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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kg 메기 잡혀...위기의 메콩 강 자이언트 '메기’와 ‘가오리'

물곰탱이 2009. 5. 16. 19:00

chosun.com  포토

 

 

204kg 메기 잡혀...위기의 메콩 강 자이언트 '메기’와 ‘가오리'

 

입력 : 2007.11.20 12:48

 

 

▲ 내셔널지오그래픽 뉴스는 19일자 뉴스를 통해 지난 13일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에서 ‘메콩 강 자이언트 메기’가 잡혔다고 보도했다.

미국 네바다 리노 대학교의 해양 생물학자 젭 호건이 포획한 메기의 크기는 2.4m에 무게는204kg이다.

젭 호건은 “이번 해 잡힌 유일한 자이언트 메기"라며 "올해가 거대 어류 종 포획 기록에 있어 최악의 해”라고 설명했다. 연구자들은 데이터를 수집하고는 메기를 상처 없이 풀어줬다.

오랫동안 국내외 인터넷을 ‘달군’ 핫이슈인 자이언트 메기는 위기를 맞고 있다.

동남아시아 메콩 강 유역에 많은 수가 서식했으나 남획과 산업 발전에 따른 수질 오염 등으로 급속히 줄어들었다. 단체에 따라 다르지만 90~ 99%가 사라졌다는 주장이 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현재 메콩강에는 다 자란 자이언트 메기가 1백 마리 정도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젭 호건은 3년 전부터 ‘거대 어류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대형 어류를 연구하고 있다.

메콩강 자이언트 메기처럼 놀라운 덩치를 자랑하며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메콩 강의 대표적 거대 어류로는 ‘자이언트 민물 가오리’다.

최대 길이 5m 이며 최대 무게 600kg으로 역시 남획과 오염이 이 가오리를 멸종 위기로 몬 주범이다.

(사진 : 내셔널지오그래픽 뉴스의 보도 화면, 아래는 환경 보호 단체 WWF의 보도 자료)

http://photo.chosun.com/site/data/html_dir/2007/11/20/2007112000743.html?Dep0=chosunnews&Dep1=related&Dep2=related_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