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심사하기 위하여 2006년 10월 UNESCO에서 세계자연보존연맹(IUCN)에 의뢰하여
파견된 전문가가 만장굴의 웅장한 모습에 놀라고 있습니다.
심사자를 비롯하여 관계자들이 만장굴 최상류 끝에서 잠시 쉬고 있는 모습.
제3입구인 천장창(skylight)이 발달해 있습니다.
과거 박정희 대통령 시대에는 이곳을 통하여 육영수 여사가 만장굴을 돌아 보았습니다.
철제 사다리가 있었으나 지금은 없습니다.
육 여사는 동굴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만장굴의 용암교(lava bridge)
만장굴을 상징하는 용암석주(lava column)로서 세계에서 가장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만장굴이 다 만들어진 후에
천장의 뚫어진 구멍으로 용암이 흘러들어 만들어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용암석주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석주가 두개 였으나 하나는 부러져 있는데,
신기하게도 기둥 속이 굴뚝 모양으로 비어 있습니다.
용암이 빨대 모양으로 길게 늘어져 있어 용암관(lava straw)이라고 하는데 속이 비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팥죽이 보글보글 끓을 때와 같이, 용암에서 공기방울이 생기면서 굳은 것으로 용암기포(lava blister)라고 합니다.
용암표석(lava raft)
상어이빨형 용암종유석 사이에서 박쥐들이 동면하고 있습니다.
많을 때에는 수 만 마리가 된다고 합니다.
김녕굴 최하류의 입구. 이 입구가 용천동굴과 연결되어 있었으나 무너져 분리된 것으로 추측합니다.
김녕굴 최상류 끝부분의 용암폭포(lava fall)
김녕굴도 개방되었었으나 지금은 관람 금지입니다.
이층구조가 발달한 김녕굴
김녕굴 하류 끝부분에도 흰모래가 쌓여 있습니다.
이층구조의 김녕굴 입구 부근. 햇빛이 들어와 풀이 자라고 있습니다.
1702년(숙종 28년)10월30일 햇불을 들고 김녕굴에 행차하는 모습의 그림으로 제주도 박물관에 있습니다.
김녕굴 입구 부근에 전설에 대한 안내판이 있습니다.
제주도 용암동굴을 세계 제일로 만드는데 있어서 효자 노릇을 톡톡이 한 흰모래층(사구). 김녕굴 입구 부근에 있습니다.
글 / 사진 / 이광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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