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 BT

금연과 잠

물곰탱이 2012. 12. 28. 16:16

잠에 대해서...

 

사람마다 특성이 다 다른데...  담배 함유 물질 때문에 각성 효과를 강하게 느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금연하면 잠이 쏟아집니다.  가장 좋은 치료는 실제로 많이 자는 것입니다. 수면은 몸의 균형을 잡아 주고,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시켜 주는 천하의 명약입니다.  오히려 잠이 안 오는 것보다 훨씬 건강 회복이 빠릅니다.


금연 생활을 시작하면 흡연 생활 때의 생리적 특성이 완전히 확 바뀝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다소 불편하고 성가신 일이 생기지만, 3 주 정도가 지나면 생활이 제 자리를 잡기 시작합니다.  하루에 자는 시간도 달라집니다.  니코틴, 일산화탄소 등 담배에 들어 있는 물질들에 대한 사람 마다의 반응이 달라서 변화의 종류도 아주 다양합니다. 잠이 쏟아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잠을 이루기 힘든 사람도 있고,  여기 저기 몸이 쑤시고 근질거리는 사람도 있고, 음식이 많이 땡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식욕이 오히려 떨어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대체로 금연하면 감각이 살아납니다.  그래서 여기 저기 쑤시고, 아프고, 근질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대개의 경우 3 주 전후로 사라집니다.  이런 통증, 가려움증은 감각이 살아나면서 몸을 정상화시키라는 신호입니다.  그러면 몸 스스로 여기 저기 수리를 시작합니다.  이런 것을 감각이 맑아져서 그동안의 문제점들이 스스로 들어난다고 해서 '명현 현상' 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일시적으로 신경이 피로해 집니다.  예민한 사람은 그래서 잠을 못 자고, 어떤 사람은 신경의 피로를 이기지 못 해 잠이 쏟아집니다.  잠을 많이 자면 신체 복구가 빠릅니다.  그리고 금연 생활에 맞는 자기 수면 시간을 찾아야 합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잠을 늘여 보기도 하고, 줄여 보기도 하면서 가장 컨디션이 좋은 상태가 자기에게 맞는 수면 시간입니다.  그게 사람마다 달라서 하루 2 시간으로도 충분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10 시간 정도 되어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대체로 우리 나라 사람들은 과로하는 경향이 많아서 대개의 경우 잠이 부족합니다.  몸이 회복될 때까지는 어떻게든 잠 자는 시간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휴일에 몰아서 자는 것 보다는 매일 매일 충분히 자는 것이 좋습니다.  회사가 이런 것 하나만 배려해 주어도 참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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