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제

"武力보복은 안 된다"는 방향으로 기사를 쓰기 시작한 연합뉴스

물곰탱이 2010. 4. 17. 23:05

"武力보복은 안 된다"는 방향으로 기사를 쓰기 시작한 연합뉴스

 

이번 천안함 침몰사건으로 재확인 된 것은 한국의 가장 심각한 안보 위해요소는 수준 미달의 기사를 쏟아내는 KBS, MBC, 연합뉴스의 일부기자들이란 점이었다.

 
 <북한의 소행으로 최종 판명난다면 이론상으로는 ▲군사적 보복조치 ▲외교적 수단을 동원한 국제적 대응의 옵션을 상정해볼 수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전자는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무력행사를 금지한 유엔 헌장 2조4항에 정면으로 어긋나는 행위이지만 유엔 헌장은 자위(自衛)권 차원의 즉각 대응이 아닌 무력 보복행위는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부가 국제사회의 룰을 어기고 공개적으로 북한에 군사적 보복조치를 취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연합뉴스는 벌써부터 武力 보복이 어렵다는 방향으로 기사를 쓰고 있다. 유엔 헌장 운운하는데 그렇다면 영국은 포크랜드 전쟁을 왜 했으며, 미국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왜 쳐들어갔는가? 유엔이 영국과 미국을, 헌장을 위반한 침략자로 고발한 적이 있는가?
 
 <자위(自衛)권 차원의 즉각 대응이 아닌 무력 보복행위는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는 말도 안 되는 억지는 또 누구의 발명품인가?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으로 쳐들어간 것은 9.11 테러 두 달 뒤이다. 알 카에다가 일으킨 사건임을 알고 보복하는 데 걸린 시간이다. 천안함 침몰이 북한 소행임을 알고 武力보복을 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 아닌가? 지난 3월26일 밤 바로 자위권을 행사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론 武力보복을 하면 안된다고?
 
 천안함 침몰과 관련된 온갖 억측과 북한정권이 개입하지 않았다는 요지의 수많은 기사를 내보냈던 연합뉴스가 아무런 사과도 없이 앞으론 '그래도 武力 도발은 안 된다'는 방향으로 기사를 쓸 것 같다. 그동안 "북한에 특이동향 없다" "북한 개입 증거 없다"면서 김정일을 감싸고 돌았던 세력도 이 방향으로 입을 모을 것이다.
 
 이번 천안함 침몰사건으로 재확인 된 것은 한국의 가장 심각한 安保 위해요소는 수준 미달의 기사를 쏟아내는 KBS, MBC, 연합뉴스의 일부기자들이란 점이다

 

趙甲濟 조갑제닷컴 대표
2010.04.16 23:18:31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http://www.independent.co.kr/news/article.html?no=40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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