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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이 26일 방송한 ‘형사소송 1심, PD수첩 무죄’ 편에서 아레사 빈슨 어머니(로빈 빈슨)의 추가 인터뷰 등 새로운 자료를 내놓은 것에 대해 “방송을 이용해 일방적 주장을 보도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PD수첩은 이날 빈슨의 어머니가 추가 인터뷰에서 ‘내가 말한 CJD(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는 모두 vCJD(인간광우병)를 의미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방송이 나간 뒤 PD수첩이 2008년 4월 29일 ‘광우병’ 편 첫 보도 이후 여러 차례의 후속 방송에서 자기주장을 강변해 온 데 이어 이번에도 같은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재교 공정언론시민연대 공동대표는 “검찰이 공개를 요구한 원본 테이프는 내놓지 않고 자기 판결에 유리한 방송을 했다”며 “자신의 잘못을 옹호하고 변명하기 위해 공기(公器)인 전파를 사적으로 이용했다”고 지적했다.
PD수첩은 ‘무죄’ 편에서 ‘광우병’ 편 논란이 불거진 3개월 뒤 김보슬 PD가 미국에서 빈슨의 어머니를 다시 만나 인터뷰했다고 했다. 하지만 제작진이 그에게 어떤 식으로 질문했는지, 얼마나 많은 관련 질문을 던졌는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자신에게 유리한 발언만 상세히 소개했을 뿐이다.
이에 대해 MBC PD수첩 ‘광우병’편의 번역 감수자였던 정지민 씨(27)는 “PD수첩이 26일 방송한 ‘형사소송 1심, PD수첩 무죄’편에도 오역이 있었다”고 29일 주장했다. 정 씨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총 41개 질문의 2차 공개질의서를 PD수첩 제작진에 무죄를 선고한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판사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PD수첩은 26일 방송에서 “… Because the variant or the beef, whatever, I’m just speaking in most of the time, it’s just CJD. And then I would reference the variant.”라는 아레사 빈슨 어머니의 발언을 “… 왜냐하면 변종(인간광우병·vCJD)이든 쇠고기든 뭐든, 나는 대부분 그것을 CJD라고 이야기하니까요. 그리고 그때 내가 지칭하는 것은 변종(인간광우병)이에요”라는 자막과 함께 내보냈다. PD수첩은 이를 토대로 “그때(CJD라고 말했을 때) 빈슨 어머니가 말한 모든 CJD는 vCJD”라고 주장했다.
정 씨는 ‘And then I would reference the variant’에서 ‘then’은 ‘그때’가 아니라 ‘그 다음에’로, ‘reference’는 ‘지칭하다’가 아니라 ‘언급하다’로 번역해야 옳다고 지적했다. PD수첩이 주장하는 식의 문장이 되려면 단어, 시제, 표현을 전체적으로 다 바꿔야 한다는 것.
또 ‘Because the variant or the beef, whatever, I’m just speaking in most of the time, it’s just CJD’의 정확한 번역은 “왜냐하면 변종이든 쇠고기든 뭐든, 내가 대부분 이야기하고자 한 것은 그냥 CJD이니까요”로 PD수첩의 번역은 완전한 오역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검은 ‘무죄’ 편에 대해 2008년 4월 ‘광우병’ 편이 방송되기 전 김보슬 PD가 인터뷰할 당시에 빈슨의 어머니는 CJD와 vCJD를 구별하고 있었다며 PD수첩이 2008년 7월 15일 해명하는 방송에는 그가 “CJD는 vCJD와는 다르다”고 말하는 화면을 내보낸 적도 있다고 반박했다.
검찰은 또 빈슨의 어머니는 인터뷰 도중 CJD 가능성뿐 아니라 vCJD 가능성 얘기도 했기 때문에 빈슨 어머니가 vCJD를 언급하는 것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검찰은 빈슨의 사인에 대해 vCJD 외에 다른 진단, 예를 들어 CJD나 위 절제 수술 후유증 등은 언급하지 않은 채 오직 vCJD 진단을 받아 마치 이 때문에 사망한 것처럼 보도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유족이 의사를 상대로 낸 소장에 빈슨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vCJD 진단을 받았다는 내용이 적시돼 있다는 PD수첩의 주장에 대해서도 “수사 단계에서 이 소장을 검토했으나 유족 측이 오진을 입증하기 위해 다양하게 의심받은 병명 중 vCJD만을 일방적으로 주장한 것으로 보여 증거로 삼기에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법원에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PD수첩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자료만 발췌해 편파적 방송을 할 것이 아니라 항소심에서는 원본자료를 제출해 진실규명에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결국 PD수첩이 이런 뻔뻔스럼 방송을 계속할 수 있게 해준것은 법원이 1심에서 PD수첩 제작진의 오보와 왜곡보도에 대해 무죄판결을 내린데 있다. 좌편향 판사들의 판결을 믿고 무소불위의 언론권력을 휘두르는 MBC가 국민들을 우롱하고 공공의 전파를 자기들의 사익을 위해 사용하는 이런 보도를 내 놓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정지민 씨가 재차 지적하듯 의도성 있는 영어번역의 오역까지 곁들여서...
물론 PD수첩은 이건도 지난번 광우병 보도와 마찬가지로 '의역'이라고 주장할 것인지...
MBC는 언론으로서 재판이 진행중인 사안에 대해 일방적으로 자신들에게 유리한 자료를 발췌 편집한 편파적 의도적 방송을 일삼는 행태에 대해 당장 국민앞에 사죄하라. 가뜩이나 공중파 채널 몇 안돼 선택권도 없는 국민들이 MBC 불시청으로 시청권을 침범한데 대해서도 사과하라.
언론이 언론사와 그 소속 기자 제작진들 밥벌이 하라고 있는게 아님을 대오 각성하라.
http://www.independent.co.kr/mybbs/bbs.html?mode=view&bbs_code=issue&bbs_no=132812
http://blog.daum.net/pilgrimfortruth/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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