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게 친구..... 이보게 친구..... 살아 있는게 무언가 숨 한 번 들여 마시고 마신 숨 다시 뱉어내고 가졌다 버렸다 버렸다 가졌다 그게 바로 살아 있다는 증표 아니던가. 그러다 어느 한 순간 들여 마신 숨 내뱉지 못하면 그게 바로 죽는 것이지 어느 누가 그 값을 내라고도 하지 않는 공기 한 모금도 가졌던 것 버릴 줄 .. 강나루 건너 밀밭/뒷동산 팔각정 2010.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