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폐지촉구 기자회견 열린다
2009-11-04 15:47:29
오는 6일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투데이코리아=박지영 기자] MBC 'PD 수첩 피해자범국민연대(엠피연)'가 'PD 수첩' 폐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D 수첩'의 왜곡보도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의 모임, '엠피연'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6일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에서 광우병 왜곡 보도 등 끊임없는 공정성과 객관성 시비가 일고 있는 MBC 'PD 수첩'의 폐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다.
'엠피연'은 해당 프로그램의 폐지와 MBC 측의 공식사과, PD의 해고를 요구하며 'PD수첩' 피해자 대표 기조연설, 'PD수첩' 왜곡 보도 피해 동영상 상영 및 피해자 증언과 기자회견문 낭독,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다음은 '엠피연' 측이 밝힌 기자회견 전문이다.
"공정성과 객관성 잃은 MBC PD수첩 폐지하라"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MBC PD수첩 광우병 보도가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으로 3조 7000만 원 상당의 피해를 입혔다. 이런 엄청난 국가적 손실을 입히고도 해당 프로그램이 그대로 방영되고 있다는 것은 MBC가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는 증거이자, 아무런 반성조차 않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MBC PD수첩은 30여 차례의 방송이 편파 왜곡 방송으로 사회적 논란의 대상이 되어 왔고, 광우병 조작과 불법폭력 시위 옹호 등 편파 왜곡 보도로 공정성과 객관성을 상실한 MBC PD수첩은 최근 종교단체인 신천지예수교회와 관련해 2007년 5월과 12월 두 차례 걸쳐 방영한 내용의 상당부분을 허위ㆍ편파ㆍ왜곡 방영했음(2009년 10월 20일 정정 및 반론보도)이 확인됐다.
PD수첩이 신천지교회관련 방송을 함으로 인해 종교갈등과 사회적 분열을 일으켰고, 소속 교인들은 직장에서 쫓겨나고, 사업이 도산하고, 종교적 억압을 당하고, 학생들은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등 그간 겪은 피해상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그러나 MBC 및 PD수첩 담당자들은 단 한마디의 사과도 없는 뻔뻔함과 오만함으로 일관하고 있다.
PD수첩은 방송법이 명시한 공정성과 공익성 의무를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고, 국민 화합의 도모, 각종 갈등의 조장 금지,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도, 윤리적 감정의 존중, 의견이 다른 집단에 균등한 기회를 주는 편성등의 의무를 위반하여 국가발전에 발목을 잡고 국민의 가슴에 피눈물을 고이게 했음에도 아무렇지 않은 양 PD수첩이라는 이름으로 여전히 방송을 내보내는 MBC와 PD수첩 제작진의 뻔뻔함을 보며, 더 이상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참을 수 없다.
PD수첩의 허위 및 편파보도는 외국 같으면 경영진의 사퇴감이다. 해당 방송사도 PD수첩 제작자도 도의적 책임마저 느끼지 않고 있다. '언론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가칭)MBC PD수첩 피해자 범국민 연대(이하 엠피연)'는 특정 프로그램이 기획 왜곡 보도를 한 것에 대하여 적극적인 사과와 적절한 배상을 하지 않을 시 특정 프로그램 뿐 아니라 해당 방송사도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루어야 함을 온 국민과 함께 보여 줄 것이다.
특히 PD수첩이 그간 자행해온 편파적 언론보도 행태를 알리고, 전국 PD수첩 피해자 사례 영상 유포, 왜곡 보도한 외국 방송사의 사례와 비교하기 등에 적극 나설 것이다.
왜곡 보도를 믿고 온 국민이 불안에 떨고 국정과 생업이 마비되었으며, 특정 피해자들은 생명의 위협까지 받았음을 생각할 때 지금은 그 어느 때 보다, 국민이 하나되어 왜곡 보도를 일삼고도 뻔뻔하기 그지없는 PD 수첩과 MBC를 심판하기 위해 나설 때다. 또 대한민국 모든 언론들은 객관성을 잃은 MBC와 PD수첩에 대해 같은 언론이라는 이유로 옹호할 것이 아니라, 그 잘잘못을 지적하고 시정할 수 있도록 동참할 것을 바라는 바이다.
<우리의 요구>
하나. MBC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잃은 ‘PD수첩’을 즉각 폐지하라.
하나. MBC는 국가와 해당 피해자들에게 적극 사과하라.
하나. MBC는 국가와 해당 피해자들에게 정신적 물질적 피해액을 보상하라.
하나. MBC는 왜곡 보도를 자행한 해당 PD를 즉시 해고하라.
박지영 기자 parkjy@todaykorea.co.kr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09110415302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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