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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의 항암효과

물곰탱이 2014. 1. 19. 22:59

마늘의 항암효과

 

 

[마늘. 영지] 암억제성분. 메커니즘 규명

항암식품으로 알려진 마늘과 영지의 암 억제성분과 메커니즘이 규명됐다.

서울대 양철학(양철학.화학과)교수는 2일 한국과학재단 지원으로 3년간 수행한 연구를 통해 마늘의 알리신, 영지의 가노데릭산성분이 변이된 라스 단백질의 기능을 막아 암을 억제해주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밝혔다. 알리신은 마늘을 으깰 때 생성돼 톡 쏘는 냄새를 내며 가노데릭산은 영지를 물에 끓이면 추출된다.

라스단백질은 세포의 성장신호를 전달하는 단백질의 하나로 유전자가 변이되면 세포성장이 계속돼 암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단백질은 세포막에 붙어 활동하는데, 파나실이라는 화합물이 접착제 역할을 한다. 알리신과 가노데릭산은 파나실 전달효소를 억제, 라스단백질의 기능을 방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양교수는 "알리신과 가노데릭산을 배양 암세포에 투입, 암세포를 죽이는 효능이 뛰어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두 성분은 라스단백질이 특히 많이 발견되는 장암과 췌장암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동맥경화증과 비만도 억제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양교수는 미국 콜로라도대학이 지난달 말 공동연구를 제의해 왔다고 밝혔다.

출처: 인용/한국일보 김희원기자


마늘과 양파의 항암 작용이 부추보다 우수하다

Penn State의 연구에 따르면, 마늘과 양파가 발암물질인 N-nitrosomorpholine의 발생을 막아주며, 좀 더 자극성이 적은 같은 계통의 부추보다 효과가 좋다고 한다. 이 차이는 냄새를 만들어내는 화합물 때문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Penn state 대학의 John Milner 박사에 따르면, 이 결과들은 양파나 이와 유사한 야채를 많이 섭취하는 가족에게서 암 발생률이 낮다는 중국의 연구결과와 일치한다고 한다.

이 연구결과는 Nutrition and Cancer지 Vol. 28, No. 1에 "S-Allyl Cysteine이 Nitrosomorpholine의 발생과 생물학적 활성을 억제한다."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다. 지금까지 마늘이나 양파, 부추, 골파를 포함한 파과(family) 식물이 암 환자에게 효과적이라는 실험결과들은 더러 있었다. 그러나, Penn state 대학의 연구결과는 모든 파과 식물이 암을 유발하는 물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데 동일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연구원들은 마늘의 추출물, 냄새를 없앤 마늘 파우더와 양파가 각각 nitrite, morpholine과 같은 두 가지의 화학물질(이들은 결합해서 N-nitrosomorphline을 생성하고 이는 간에서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반해, 부추의 항암 능력은 매우 미미했다. Milner 박사에 따르면, 냄새를 없앤 마늘 파우더와 마늘은 비슷한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효과는 냄새를 만들어 내는 성분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N-nitrosomorphline은 nitrosamine 종류의 화학물질 중 하나인데 nitrosamine 종류는 거의가 발암 물질이다. Nitrosamine들은 대부분 신체내에서 물과 음식의 nitrate와 nitrite로부터 자연적으로 만들어진다. 마늘과 양파는 N-nitrosomorpholine의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다른 nitrosamine의 생성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 마늘이 소화될 때 생기는 S-allyl cysteine(황을 함유한 수용성 화합물)이 발암물질의 생성을 막는 것이 발견되었다. 그리고, 이 황화물질은 N-nitrosomorpholine이 DNA를 변형시키는 작용을 막을 수 있다는 것도 밝혀졌다.

즉, 마늘이나 양파를 먹으면 단순히 nitrosamine의 생성을 막는 작용뿐 아니라, 이 물질의 대사작용까지도 막는 것이다. Nitrosamine의 90% 정도가 발암물질로 생각되고 있다. 그러므로, nitrosamine의 작용을 막으려는 어떠한 노력도 암 발생 위험성을 줄이는 데 아주 중요하다.

출처 : http://www.unisci.com : 1997년 07월 08일


 

마늘 위암-결장암 예방효과
생마늘이나 익힌 마늘을 하루 한쪽정도만 먹으면 위암과 결장암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대학 영양학 교수 아론 플라이샤워 박사는 12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회의에서 연구발표를 통해 식사때 마늘을 많이 먹는 사람은 위암과 결장암 위험이 각각 50%, 30% 줄어드는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플라이샤워 박사는 미국인, 이탈리아인, 중국인 등 총 10만명을 대상으로 식사습관과 질병관계를 조사한 연구보고서 17건을 종합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는 일주일에 마늘을 약 18g정도 먹으면 위암과 결장암 예방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마늘 한쪽은 약3g이니까 하루 한끼에 마늘 한쪽씩 먹는 것으로충분하다고 말했다.

플라이샤워 박사는 이 17건의 연구보고서들이 각각 자료수집 방법이 다르고 평가방법도 차이가 있어서 전체적인 결론의 신빙성이 다소 떨어질 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마늘이 위암과 결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분명한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고말했다.

이 연구보고서들중 하나를 작성한 이탈리아 국립암연구소 환경역학-생물통계실장 리카르도 푼토니 박사는 주민들이 특별히 마늘을 많이 먹는 지역은 마늘소비량이 적은 지역에 비해 확실히 위암 발생률이 낮다고 말했다.


항암 스태미나…완벽한 음식 마늘

기능성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의 화학제품으로 조제한 약용보다는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자연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의 이런 추세와 함께 인기를 타고 있는 것이 마늘이다. 마늘은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로 우리나라에서는 음식의 양념으로 널리 애용돼 오는 식품이다.

마늘의 재배는 고대 이집트·그리스 시대부터 시작되며 이집트의 피라미드 건축에 동원된 노예들의 스태미나식이 마늘이었다는 기록이 벽화로 남아 있다. 중국과 한반도로 전래된 마늘은 고대의 의학서적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약용으로도 기록돼 있어 마늘의 효과가 오랫동안 인정받아 왔음을 알 수 있다.

마늘에는 탄수화물(스크로토스)과 아미노산의 일종인 알린이 들어 있다. 강한 살균력이 있는 알린은 몸속에서 알리신으로 변해 비타민 B1의 역할로 위장기능을 좋게 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며 탄수화물 대사에 없어서는 안될 요소다. 알리신은 마늘 특유의 독특한 냄새를 내는데, 냄새는 독하지만 강한 항균작용을 지니고 있고 이는 발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곰팡이를 죽이고 대장균·포도상구균 등의 살균 효과도 있음이 실험에 의해 밝혀져 그 이용도는 나날이 증가되고 있다.

냄새를 제외하고는 100가지의 효력이 있다 하여 "일해백리"로 불리는 마늘은 단순한 식물이 아니다. 암에서부터 충치에 이르기까지 넓은 예방치료 효과와 풍부한 약효 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그 효능은 피로회복, 정력강화라는 강장작용이 대표적이다.

또한 마늘은 세포를 젊게 하는 비타민 E의 역할을 수행해 세포노화방지에 효과가 있어 장기 복용하는 여성은 피부미용과 다이어트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작용도 뛰어나 당뇨병 치료에도 널리 쓰이고 있다. 혈액의 순환이나 증혈작용 촉진 등 혈액을 정화하고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 혈관을 소제하는 작용도 해 동맥경화, 고혈압, 뇌졸중(뇌경색·뇌출혈), 심장병(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에 좋은 효과가 있다.

옛날 사람들은 밤길을 떠나기 전에 마늘을 꼭 챙겨 먹었다. 마늘냄새를 풍기는 트림이 밤길의 악한 기운과 병마를 물리치고 심지어 호랑이도 도망가게 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또한 성안에 유행병이 번질 때면 마늘을 실에 꿰어 집안에 걸어두고 유행병이 집안을 비켜가기를 기원했다고 한다. 과학적 지식이 미흡했던 시절, 모든 병마를 악귀로 믿었던 서민들은 마늘의 고약한 냄새가 병귀를 막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순박한 풍습이었다고는 하지만 과학적으로 입증된 마늘의 살균효과를 잘 이용한 것이라 하겠다.

하지만 생마늘을 과다복용하게 되면 위점막에 자극을 주어 속이 쓰리고, 또한 간에 자극을 주어 시력이 현저히 떨어질 수 있다.

출처: 굿데이


마늘 많이 먹으면 남성 전립선암 예방"

전통 건강식품인 마늘을 많이 먹으면 남성 전립선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안암병원 비뇨기과 천준 교수는 항균, 면역증진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마늘을 이용해 1년여 동안 동물실험을 한 결과 마늘이 탁월한 전립선암 예방효과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팀이 실험용 쥐에 인체 전립선암 세포를 이식한 뒤 마늘의 항암.항균성분으로 알려진 알리신(Allicin)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투여하지 않는 쥐에 비해 전립선암 발생과 암세포 성장이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고려대 안암병원


마늘 위험·결장암 예방에 큰 효과

마늘이 위암 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다시 확인됐다·.

미 노스캐롤라이나-채펄 힐 대학 연구팀은 전세계 300건 이상의 연구 결과를 검토한 결과, "마늘을 꾸준히 먹은 사람에게선 위암에 걸릴 확률이 50% 감소했고, 결장암에 걸릴 확률도 3분의2가 줄었다"고 최근의 연구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연구팀은 그러나 "마늘이 다른 종류의 암에도 효과가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마늘 주성분 DADS가 유방암 등 억제한다 

흔히 마늘은 몸에 좋은 강장제 또는 좋은 음식 정도로만 알고 있다. 그동안 마늘의 효능을 뒷받침할만한 과학적 근거가 미흡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마늘의 주성분인 다이알릴 다이설파이드(diallyl disulfide·DADS)라는 성분이 항균력과 소화촉진, 동맥경화 예방, 고혈압 및 뇌졸중 예방, 뇌 대사 촉진과 항암효과 등을 갖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필자의 연구팀은 마늘의 주성분인 DADS가 유방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확인하고 얼마 전에 열린 아시아유방암학회에 보고했다. 실험실에서 배양한 유방암 세포를 DADS에 노출시킨 결과 DADS의 농도와 시간에 비례하여 유방암 세포의 증식이 현저히 억제됐다. 마늘의 주성분인 DADS가 유방암 세포에 독성효과를나타내 암세포의 자연사를 유도한다는 것이 연구의 주된 결과이다.

마늘의 이런 항암효과는 비단 유방암 뿐만 아니라 다른 암에서도 비슷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은 세계 각국의 10만 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질병관계를 조사한 결과 마늘을 많이 먹는 이탈리아, 중국, 일본 사람들이 위암과 결장암의 위험도가 각각 50%, 30% 적다고 보고했다.

양정현·삼성서울병원 암센터 소장

출처: 중앙일보


·콩, 마늘, 항암작용에 각종 성인병 예방

장마가 이어지는 가운데 열대야가 일찌감치 찾아오는 등 본격적은 무더위철이다. 체력이 떨어져 보신탕이나 삼계탕을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먹는 것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지만, 우리 식탁에서 늘 대하는 음식 중에 신비로운 효과가 속속 밝혀지고 있는 대표적인 식품이 콩과 마늘이다.

콩과 마늘을 꾸준히 먹으면 따로 보약이 필요없다는 주장은 식품영양학자들 뿐 아니라 의사들에게서도 나온다. 그저 몸에 좋은 줄만 알았던 콩과 마늘이 항암작용, 노화방지, 골다공증 예방, 혈압과 당뇨 예방, 동맥경화 예방 등 수많은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국내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속속 나오고 있다. 더위를 날려버릴 정도로 시원한 콩국수가 제맛이 나는 계절을 맞아  ‘만병통치약’이 따로 없을 정도라는 콩과 마늘의 신비를 알아본다.

■ 콩

‘콩은 밭에서 나는 쇠고기’란 말은 60~70년대 초등학교를 다닌 사람들은 익히 들었던 말이다. 고기 먹을 기회가 적었던 시절, 쇠고기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이 바로 콩이었다. 하지만 이제 ‘콩은 최고의 건강식품’이란 말로 바꿔야 할 때가 된 것같다.

지금까지 밝혀진 콩의 효능은 항암, 항지혈, 항산화, 골다공증 예방, 알콜성간경변 예방 등이다. 또 치매, 뇌졸중, 변비를 예방하고 노화를 늦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콩의 이런 신비한 효과의 핵심은 ‘아이소플라빈’이란 일종의 색소에 들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아이소플라빈은 ▲제니스틴 ▲다이제인 ▲클라이시틴이 당과 결합한 형태로, 콩 속에 들어 있다. 이 성분이 암이나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최한용 교수는 “이 성분은 식물성 에스트로젠의 일종으로 콩을 많이 먹으면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콩 음식을 많이 먹는 한국인이나 일본인이 전립선암이 상대적으로 서구인들보다 적은 것이 콩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하와이대 암연구센터가 중국 상하이에 사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보면 음식을 통해 콩을 많이 섭취한 여성들은 가장 적게 섭취한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률이 50%나 낮았다.

미국의 연구에 따르면 아시아 사람들의 골절 발생률이 서구인들보다 낮은 것도 이들이 많이 섭취하는 콩 속에 든 아이소플라빈이 폐경기 전후 여성들의 뼈 손실을 줄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서울중앙병원 영양팀 강은희 영양사는 “콩 속에 든 피트산은 철에 의한 산화반응을 줄여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쯤 함유된 레시틴은 알콜성 간경변 예방효과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레시틴은 머리 회전을 원활하게 하고 아세틸콜린 부족으로 생기는 알츠하이머성 치매도 예방한다.

콩을 많이 먹으면 심장병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미국 튤레인대 연구팀이 지난해 미국심장협회에 보고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주일에 콩을 4차례 이상 먹는 사람들은 1차례 미만으로 먹는 사람보다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19% 낮았다.

콩은 비만을 막는데도 효과가 있다. 콩은 체지방으로 축적되는 에너지를 줄여줄 뿐 아니라, 특히 사포인이란 성분은 동물실험에서 비만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기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콩 속에 든 아스파라긴은 독성이 강한 알콜의 산화대사물을 제거, 숙취해소에 좋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인제대 식품과학부 문갑순 교수는 “콩에는 ‘라이신’이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콩을 넣고 지은 밥은 최고의 식품”이라며 “식물성 에스트로젠인 아이소플라본이 유방암과 골다공증 예방 효과가 있으므로 특히 중년 여성들에게 콩이 좋다”고 말했다.

( 임형균기자 )

■ 마늘

마늘이 정력에 좋다는 것은 많이 알려졌지만, 마늘이 심장병 예방에 확실한 효과를 낸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가 많다.

이탈리아의 어느 마을에는 유난히 협심증 환자가 적은 곳이 있다. 그래서 그 이유를 캐기 위해 역학조사를 해본 결과, 이 마을 주민은 어려서부터 매일 마늘 한쪽씩을 먹는 습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외에도 마늘을 많이 소비하는 지역 사람들이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 심장병 발생이 적다는 연구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국내에서도 경남 남해, 전남 고흥, 경북 의성, 경남 의령 등의 마늘 주산지는 인구 100명당 75세이상 노인이 6.76명으로, 대도시 장수노인 비율(100명당 1.7명)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원광대학교 사회과학대 연구).

그렇다면 어째서 마늘이 심장·혈관에 좋은 걸까?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에 따르면, 마늘을 섭취 후 수 시간내에 혈액의 섬유소 용해 작용이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된다. 즉 피가 엉키고 굳어지게 하는 혈전(피딱지)을 막아주는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마늘 섭취량이 증가하면 이런 효과는 더욱 커지며, 그 효과는 2∼4주 지속된다는 것이다.

마늘은 또 혈소판의 응집을 막아준다. 심근경색증, 뇌경색 등 대부분의 심혈관질환이 혈소판이 뭉치면서 혈관을 막기 때문에 생기는 데, 마늘이 이를 예방하는 것이다. 마늘은 현재 심장병 치료 및 예방목적으로 사용하는 아스피린과 같은 작용 기전을 한다.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다음날 아침에 혈류가 떨어지고 혈액이 끈적끈적 해진다. 그런데 마늘 또는 유사한 성분이 있는 튀긴 양파를 고지방 식품과 같이 먹으면, 고지방 식사 후에 발생하는 혈소판 응집, 즉 혈액의 끈적거림을 막아주는 것이 증명되었다. 이는 마늘의 대사과정에서 발생되는 「아존(ajoene)」이라 성분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마늘은 혈류를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마늘 섭취 후 혈액의 비중과 혈액속의 적혈구 등 혈구 성분비율을 조사한 결과, 이것들이 모두 감소해 섭취 5시간 후 손톱에서 측정한 말초혈류가 55%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늘은 또한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효과도 있다. 마늘가루 효과를 분석한 연구에서는 900㎎의 마늘가루가 총콜레스테롤을 25% 감소시키고, 특히 혈관에 좋은 역할을 하는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을 50% 상승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마늘의 「알리신(Allicin)」 성분이 피를 엉기게 하지 않는 항혈전 작용과 피속의 지질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마늘이 혈당을 11.6%정도 감소시킨다는 보고가 있으며, 항산화 작용으로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마늘 속의 유황 화합물은 체내의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강력한 항산화작용이 있다. 피속의 활성 산소는 혈관을 손상시키거나 일부 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래서 마늘은 미국 국립 암연구소가 추천한 첫번째 항암식품이기도 하다.

( 김철중 전문기자·의학박사 )

■ 마늘은 익히거나 구워먹어도 '효과' 콩밥·두부 하루 반모 정도면 '충분'

마늘에는 알리신, 유황화합물, 셀레늄, 비타민 B, C, E 등이 풍부하게 있다. 이 중 알리신(Allicin)은 피를 엉기게 하지 않는 항혈전 작용과 피속의 지질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알리신은 마늘이 열 등의 외부의 자극이나 물리적인 힘을 받으면 생성되는 것으로 조사된다.

마늘이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를 일으키는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성분은 유황 화합물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마늘은 또 재배과정에서 토양속의 셀레니움을 흡수하여 저장하는 성질이 있다.

그렇다면 마늘을 얼마나 어떻게 먹어야 하나? 생마늘 하루에 한쪽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생마늘을 먹으면 속이 쓰리거나 할 때는 익힌 마늘을 2~3쪽 먹어도 효과는 같다. 구운 마늘, 찐 마늘, 간장에 저린 마늘 등도 마늘의 유익한 성분을 다 가지고 있다.

또 파, 양파, 락교, 부추, 냉이 등도 마늘과 유사한 종속으로 유사한 항산화작용을 한다.

콩은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이 권장한 하루 섭취량은 콩단백 25g이다. FDA는 199년 콩을 많이 섭취하면 심혈관질환이 어느 정도 예방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콩 성분 중 「아이소플라본」이 항산화작용을 발휘, 동맥경화 등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치유하기 때문이다.

이 아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효과가 있어서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예방 등에도 효과가 있다. 콩에는 칼슘, 비타민 B도 많이 들어있고 아연 같은 소량이지만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질도 있다.

콩의 섭취를 위해서는 콩밥도 좋고 콩자반도 좋다. 또 두부로 먹어도 효과가 있다. 하루에 반모 정도면 충분하다.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보다는 매일 꾸준히 조금씩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콩을 가공한 식품 중에서 에탄올(알콜)로 처리한 제품은 아이소플라본이 없어지므로 콩의 효과가 감소된다.

오동주·고대구로병원 순환기내과 교

출처: 조선일보


마늘, 암위험 50%까지 줄인다중 - 국産 비해 국산 효과 뛰어나 굽거나 갈아서 물에 타 마셔야

마늘의 건강 효능이 과학적으로 속속 입증되고 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와 중국 상하이(上海) 암연구소는 상하이 거주 전립선암 환자 2백38명, 정상인 4백71명을 조사한 결과 마늘.골파.양파를 즐겨 먹은 사람의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50~70%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립암연구소지 최근호).

미국 국립암연구소는 마늘을 가장 효과적인 항암식품으로 꼽고 있으며 생마늘이나 익힌 마늘을 하루 반쪽 정도만 꾸준히 먹으면 위암.결장암 발생위험을 각각 50%.30%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도 냈다.

특히 국내산 마늘의 항암효과는 중국산보다 훨씬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식품개발원 신동빈 박사는 "위암.폐암.대장암.간암.유방암 등 각종 암세포에 3종류의 마늘(서산산.국내산 난지형.중국산)을 주입한 결과 국내산의 암세포 성장억제효과가 중국산보다 훨씬 높았다"며 "특히 서산산 마늘은 위암세포의 81%(난지형은 75%)를 죽인데 비해 중국산은 13%를 죽이는데 그쳤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생산된 마늘은 40만6천t이고 중국산 마늘은 약 2만4천t이 수입됐다.

국산 마늘과 중국산 마늘은 외형으로 분간할 수 있다. 국산 통마늘은 가는 수염뿌리가 붙어있고 속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으며 마늘이 길고 가늘다. 중국산 통마늘은 수염뿌리가 없거나 적고, 속껍질이 쉽게 벗겨지며 마늘이 크고 통통하다. 또 국산 깐 마늘은 색깔이 연하고 맑게 보이며 마늘 면이 세 개지만 중국산 깐 마늘은 색깔이 우유 빛이고 마늘 면이 네 개 이상이다.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

마늘은 하루 두세쪽씩 먹으면 '보약'이 된다. 그러나 생마늘을 지나치게 먹으면 위점막이나 간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구워먹거나 갈아서 물에 타 마신다. 집에서는 손쉽게 마늘물.마늘커피.마늘꿀을 만들어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마늘물은 껍질을 깐 생마늘 한쪽의 눈을 잘라내고 강판.믹서기로 갈아 마늘즙을 만든 뒤 이 즙에 물(생수나 정수된 물, 끓인 후 식힌 물)을 탄 것이다. 이때 체중 70㎏인 남성은 마늘 6g에 물 2백㎖,50㎏인 여성은 마늘 4g에 물 1백80㎖를 타 마늘 물을 만든 후 1~2분 내에 마시는 것이 좋다. (김종길의 마늘 가정요법).

마늘커피는 프라이 팬이나 냄비에 생마늘을 넣고 약한 불에서 오래 볶은 뒤 다시 분쇄기에 넣어 곱게 갈아 만든다.생마늘보다 소화.흡수가 잘되는 것이 장점이다. 중국의 황제들이 즐겨 먹었다는 마늘꿀(天露)은 생마늘의 껍질을 벗기고 약한 불에 물렁물렁해질 때까지 천천히 삶은 뒤 여기에 삶은 마늘량의 절반 가량의 꿀을 붓고 다시 저으면서 끓이면 만들어진다.

마늘이 부드러운 크림처럼 변하면 용기에 옮겨 담아 두었다가 1주일 후부터 하루 3회 한숟가락씩 식후에 먹는다.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

출처: 중앙일보


마늘 많이 먹으면 암 예방되나?

마늘은 단군신화에도 등장하듯이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한 식품입니다. 마늘이 독특한 향을 내는 것은 알린이란 성분 때문인데 이것이 체내에 들어가면 알리신이 되면서 여러가지 이로운 작용을 하게 된다.

마늘을 많이 먹는 사람들은 대장암, 방광암, 위암에 걸릴 위험이 낮은 것으로 밝혀져 암예방 효과는 인정을 받고 있다. 마늘은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혈소판 응집을 억제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심장병이나 중풍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독일에서는 마늘을 주성분으로 한 건강기능식품이 콜레스테롤 저하제로 허가받아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마늘이 피로회복이나 정력증강에도 도움이 되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마늘성분의 보충제는 하루 600∼1000mg 복용이 권장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음식으로 마늘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으므로 굳이 보충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된다.

마늘을 많이 먹으면 속쓰림 같은 위장 증상을 보이긴 해도 심각한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수술을 앞두고 있다면 적어도 1주일 전부터는 마늘 섭취를 줄여야 한다. 수술 중 지혈이 잘 되지 않아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최근 생마늘을 과다하게 먹으면 심장, 간, 콩팥에 해로울 수도 있다는 보고가 나오기도 했다. 몸에 좋다면 무조건 많이 먹고 보기보다는 선조들의 ‘과유불급(過猶不及)’의 지혜를 빌렸으면 하는 바램이다.

박용우 성균관대 의대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ywoopark@samsung.co.kr

출처: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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