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나루 건너 밀밭/뒷동산 팔각정

뛰는 놈과 나는 놈

물곰탱이 2010. 10. 25. 22:10



      뛰는 놈과 나는 놈 
       
      일반인 :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공자 : 뛰는 놈은 나는 놈에게 공손해야 한다. 
       
      괴테 : 뛰는 놈과 나는 놈 사이에 다른 놈이 없다고 해도  모순이 아니다. 
       
      다윈 : 뛰는 놈이 진화하면 나는 놈이 된다. 
       
      갈릴레이 : 뛰는 놈이나 나는 놈이나 똑같이 도착한다. 
       
      마르크스 : 뛰는 놈은 나는 놈에게 착취 당한다. 
       
      라이트형제 : 나는 놈은 우리가 처음. 
       
      안동 양반집 : 뛰는 놈이나 나는 놈이나 다 쌍놈이여! 
       
      약장사 : 이 약 한병만 먹어봐.  뛰는 놈이 날 수 있어! 
      
      음악 / This Little Bird / Chava Alberstein

      There's little bird that somebody sends
      Down to the earth to live on the wind
      Born on the wind and he sleeps on the wind
      This little bird that somebody sends
      He's light and fragile, and feathered sky blue
      So thin and graceful, the sun shines through
      This little bird that lives on the wind
      This little bird that somebody sends
      He flies so high up in the sky Out of reach of human eye
      And the only time that he touched the ground
      Is when that little bird
      Is when that little bird Is when that little bird dies

      누군가가 보낸 작은 새가 있어
      바람결에 살면서 세상 끝까지 실려 내려가는
      바람에서 태어나 그는 바람결에 잠을 자
      이 작은 새는 누군가 보낸거야
      그는 가볍고 깨지기도 쉬워,
      그리고 하늘색 깃털을 가지고 있지
      무척 얇고 우아한, 햇빛도 관통하는
      바람결에 사는 이 작은 새
      누군가가 보내온 이 작은 새
      그는 하늘 높이 높이 날아
      사람들의 시선이 닿을 수 없게
      그리고 그가 지상에 닿게 되는 유일한 시간은
      그때는 그 작은 새가
      그때는 그 작은 새가
      그때는 그 작은 새가 죽었을 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