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술말 안할 사람과 말을 하는 것은 말을 잃어버리는 일이요, 말할 사람과 말을 하지 않는 것은 사람을 잃는 것이다.
술을 권하지 않을 사람에게 술을 勸하는 것은 술을 잃어버리는 것이요, 술을 권할 사람에게 술을 勸하지 않는 것은 사람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그런 까닭에 술을 勸함에 있어 먼저 그 사람됨을 살펴야 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아무하고나 술을 오랫동안 마시지 말라는 뜻이라고 보면 되겠다.
人間 됨됨이는 約束해 보고, 돈을 꿔 줘 보고, 내기를 한 번 해 보고 또한 술을 같이 마셔 보면 안다고 했다.
막걸리 / 詩 천상병 / 낭독 양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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