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나루 건너 밀밭/뒷동산 팔각정

한 글자만 바뀌면...

물곰탱이 2011. 2. 14. 23:27



한 글자만 바뀌면... 사노라면 무수히 크고 작은 파도를 만납니다. 이럴 때 우리는 분노와 슬픔, 좌절, 아픔, 배신감으로 주체할 수 없도록 치를 떨기도 합니다. “그럴 수 있나?" 끓어 오르는 분노와 미움, 그리고 배신감으로 치를 떨게 됩니다. 혈압이 오르고 얼굴은 붉어지고 손발이 부르르 떨리기도 합니다. 이럴 때 "그럴 수 있지" 이 한마디 즉, 한 글자만 바꿔 생각하면 격정의 파도는 잠잠해지고 마음은 이내 안정과 평안을 찾을 것입니다. "그럴 수 있나" 와 "그럴 수 있지" 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 만큼이나 표현하기에 따라 180도 다른 인격으로 바뀌게 됩니다. 자.....! 한번 바꿔 보시지요. "그럴 수 있지" 는 세상을 따뜻하게 합니다. 음악 / 나는 강이 되리니 / 범능스님 나는 강이 되리니 그댄 꽃이 되거라 그대 멀리 흘러가고 싶을 땐 그대 온몸 띄워 데려가리라 멀리 멀리 바다에 이를 때까지 푸르른 강이여 붉은 꽃이여 너와 나 우린 이렇게 음 이렇게 살아가리라 나는 강이 되리니 그댄 꽃이 되거라 그대 정녕 피어나고 싶을 땐 그대 뿌리깊이 적셔주리라 정녕 정녕 꽃잎이 열릴 때까지 푸르른 강이여 붉은 꽃이여 너와 나 우린 이렇게 음 이렇게 살아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