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나루 건너 밀밭/뒷동산 팔각정

출정가

물곰탱이 2009. 4. 11. 00:40

▲ 연해주에서 활동하던 항일독립군

 

출 정 가

 

노래 부르세 즐거운 노래

이른 아침 안개를 뚫고

내일은 전선 멀리 떠나갈

이 밤을 노래부르세

사랑하는 조국 내일은 멀리

산으로 산으로

이른 아침에 먼 산을 보니

낯 익은 붉은 손수건

 

멀리 떠나세 깨어 일어나

장백산맥 넘어 만주로

쓰러진 전우 영혼을 모아

이 밤을 노래 부르세

사랑하는 조국 내일은 멀리

산으로 산으로

이른 아침에 먼 산을 보니

낯 익은 붉은 손수건

 



▲ 북간도 독립군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