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갓 벗어나 과천에서 20여 분 안팎의 의왕 일대는 부근 수도권 사람들이 자주 찾는 휴식처다. 야영과 산책에 알맞은 청계산, 우리 나라 철도의 역사를 보여주는 철도박물관, 연인과 데이트를 즐길 만한 백운저수지 등 다양한 하루 나들이 코스가 있다.
청계산
일일 등산 코스로 좋은 곳
청계산은 서울에서 하루 코스로 다녀오기에 아주 좋은 야외 휴식처다. 크지는 않지만 더위를 식히기에 충분한 청계 계곡이 흐르며, 곳곳에 야영을 할 만한 장소가 충분하다. 초보자에게 적당할 정도의 등산로를 따라가다 보면 계곡 위로 통일신라 때 창건된 사찰, 청계사가 나온다.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많은 신도와 등산객들이 찾는 사찰이므로 들러볼 만하다. 극락보전을 비롯한 열 채의 건물이 있고 지방문화재로 지정된 동종과 탱화, 법화경판, 삼존불상, 사적비 등이 보존되어 있다.
교통
강남에서
서울 사당사거리에서 남태령을 넘어 과천→안양→인덕원 사거리→의왕. 또는 양재 I.C.에서 312번 과천·의왕간 고속화도로를 이용한다.
강북에서
영등포에서 1번 국도를 타고 안양을 지나 의왕으로 진입.
버스편
인덕원까지는 사당역에서 908·918·777·797번(좌석) 등 버스를 이용하거나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에서 하차하여 청계까지 시내버스 12·12-1번과 약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마을버스를 이용한다.
체증시간과 구간
사당사거리~과천 구간이 출퇴근 시간 과 주말에 많이 막히므로 아침 일찍 출발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