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문화 역사
마광수의 그림 세계
물곰탱이
2010. 4. 7. 23:43
기다림
그와 탱고를
만도린을 켜는 여인
다른 남자를 생각하며 키스하는 여자
군침 도는 그녀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했는데도
그녀는 내 가슴 뚫어 놓고 새처럼 날아갔네
별아 내 가슴에
보라빛 머리카락
꽃 사세요
그대와 함께 춤을
꺼꾸로 본 세상은 아름답다
눈물
담배와 여인
뜬 인생이 구름과 같으니
그녀는 날아갔네
사랑이 도망가 버린날
마광수 자화상